▲ 맨발의 친구들 폐지.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홈페이지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 이달 폐지된다.

SBS는 4일 '맨발의 친구들' 측이 지난 2일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출연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고 밝혔다.

'맨발의 친구들'은 이에 따라 이달 중순 막을 내린다.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던 일요일 오후 5시대에는 24일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3'가 방송된다.

'맨발의 친구들'은 강호동, 윤종신, 윤시윤 등이 출연한 야외 버라이어티로 지난 4월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기대와는 달리 한 자리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했으며, 로드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원래 의도와는 달리 지난 8월부터는 유명 연예인의 밥상을 체험하는 '집밥 프로젝트'를 2개월 넘게 선보이기도 했다.

'맨발의 친구들'이 지난 3일 기록한 시청률은 6.2%(닐슨코리아·전국 기준)였다.

맨발의 친구들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맨발의 친구들 폐지, 강호동 프로그램 또 하나 없어졌네", "맨발의 친구들 폐지, 먹방 방송 되더니 결국은…", "맨발의 친구들 폐지, 오늘 내일 하더니 결국 이렇게 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