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 한국의 걸그룹 소녀시대가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받았다. 소녀시대는 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피어 36(Pier 36)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싸이와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을 물리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 티파니가 소녀시대를 대표해 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뉴욕=연합뉴스
소녀시대가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YouTube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Video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소녀시대는 4일 오전 8시(한국 시간 기준) 미국 뉴욕 Pier 36에서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유튜브 공식채널에서만 70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I Got a Boy'로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싸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의 첫 주인공이 됐다.  

올해 최초로 열린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유튜브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은 음악, 뮤지션을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유튜브 인기 패러디상 ▲유튜브 트렌드상 ▲유튜브 도약상 ▲유튜브 이노베이션상 6개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소녀시대는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튜브 뮤직 어워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소녀시대 멤버를 대표해서 시상식에 참석한 티파니는 무대에 올라 "너무 감사하다. 유튜브는 나와 당신의 최고의 친구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 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 소녀시대는 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피어 36(Pier 36)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 티파니가 소녀시대를 대표해 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뉴욕=연합뉴스

이어 "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해 더욱 기쁘다. 소속사와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하며 소녀시대 대표로 이곳에 보내준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 상을 준 모든 팬들, 당신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순간을 즐겨라!"라고 유창한 영어로 소감을 밝힌 뒤,  "소원 사랑해요. 지금은 소녀시대!"라며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에미넴, '유튜브 트랜드'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I Knew You Were Trouble', '올해의 도약'에는 맥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 '유튜브 인기패러디'에는 린지 스털링 & 펜타토닉스의 'Radioactive', '유튜브 이노베이션'에는 디스톰의 'See Me Standing' 등이 선정됐다.

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수상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녀시대 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 수상 대단하다', '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 수상 축하해요', '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 수상 저스틴비버, 싸이도 물리치다니 자랑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브 뮤직 어워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한 소녀시대는 오는 9, 1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Expo Arena)에서 '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