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이 온몸을 던지는 열혈연기를 선보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에서는 왕수박(오현경 분)이 취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취직 첫날부터 하이힐과 미니스커트 차림에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한 왕수박은 전철 한번만 갈아타면 된다는 왕호박(이태란 분)에게 첫 출근인데 폼 안나게 어떻게 전철을 타고 오냐며 허세를 부렸지만 이내 고난이 찾아온다.
호박이 교육받는 게 싫다는 수박에게 물류창고 일을 시키자 수박은 기가 막혀 툴툴대기 시작했다.
이어 수박은 돼지껍데기를 먹으러 가자는 남자 동료의 말에 기겁을 하고 취직 하루 만에 일을 때려 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온몸을 내던지는 오현경의 열혈 연기에 시청자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
취직으로 인해 수박과 호박의 사이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도로묵이 되면서 수박과 호박에게 숨겨진 사연은 더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오현경의 열연이 돋보이는 '왕가네 식구들'은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