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선택 이동건 정용화 윤은혜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방송 캡처
'미래의 선택' 이동건이 정용화의 고백받은 윤은혜에게 독설을 날렸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연출 권계홍 유종선) 7회에서는 나미래(윤은혜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는 박세주(정용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유경(한채아 분)의 설득을 받은 박세주는 나미래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벤트 장소로 나온 나미래에게 박세주는 꽃다발을 건네며 "나도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도 "그래도 좋아한다. 미래씨"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 장소에는 김신(이동건 분)이 있었다. 큰 나미래(최명길 분)의 계략이었지만 김신은 나미래가 자신을 그 장소에 부른 것으로 오해하고 상처받았다.

김신은 나미래에게 다가가 "왜 나를 여기에 부른 거냐"며 "뭐부터 해 주면 되냐? 지금 심정을 물어보면 되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박세주에게는 "지금 이렇게 프러포즈한다는 건 확신이 있다는 건데 대체 어떤 확신이 있었냐"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김신은 "이벤트 사회자가 필요했나보다. 두 분 축하드린다"고 빈정거리며 그 곳을 박차고 나왔다.

이에 나미래는 박세주에게 받은 꽃다발을 내려놓고 김신의 뒤를 쫓았다. 나미래는 "나 역시 아무 것도 모르고 온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김신은 "아주 질이 나쁘다. 저질이다"고 폭언을 퍼부었다.

김신의 모습이 실망한 나미래는 "왜 아줌마가 당신 만나는 걸 말렸는지 알겠다"며 큰미래(최명길 분)의 조언을 떠올리며 "내가 멍청했다"고 자책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미래의 선택 이동건 정용화 윤은혜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