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예체능' 모델 이혜정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모델 이혜정이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편을 위해 4Kg 체중 증가를 불사했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31회에서는 석주일이 일일 코치로 합류한 가운데 우지원 대 석주일 팀으로 나뉜 예체능 농구단이 4:4 농구 경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 가운데 국내 정상급 모델로 활동중인 이혜정에게 체중 증가라는 특훈이 내려졌다.

이는 180cm에 50kg대의 몸매로 모델로서는 환상 비율이지만 몸싸움에서 체력적으로 밀릴 수 있다는 판단하에 최인선 감독이 내린 특단의 조치인 것.

이혜정은 서울패션위크등 유수의 컬렉션에 서는 국내 정상급 모델 중의 한 명이다.

그런 그녀가 생업도 포기한 채 체중 증가도 불사한 모습을 보여 최인선 감독과 강호동 등 예체능 동료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혜정은 "'예체능'을 위해 4kg정도 살을 찌웠다"면서 "살이 쪄서 옷이 맞지 않아 컬렉션에 서지 못했다, 돈도 못 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요즘은 농구하는 꿈을 꾼다, 즐겁다"고 말해 최인선 감독의 진심 어린 격려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혜정은 실제 예체능 농구단 합류가 확정된 뒤 몸 만들기에 나서 하루 1시간 이상씩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듯이 장소를 불문하고 연습을 해 살아있는 농구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이처럼 모델로서 쉽지 않은 선택을 한 이혜정의 당찬 열정이 빛나는 가운데 이혜정의 체중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혜정 4kg 증가 '예체능' 위해서라니 프로답네", "생업도 포기할 정도라니 이혜정 농구 열정 누구라도 따라잡을 수 없겠네", "'예체능' 때문에 살찌우다니.. 모델인데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돌아온 '똥개' 석주일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며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