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빈은 화려하고 날것의 생생함이 살아있는 액션으로 호평 받고 있는 영화 '동창생'의 백미에 해당할 액션씬으로 손꼽히는 실내 격투씬에서 최승현과 함께 직접 격돌하는 북두성 역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동창생'에서 정호빈이 열연한 북두성은 왼손으로 토가레프를 쏘는 귀신 같은 살인 솜씨를 지닌 암살자로 극 중 리명훈 역의 최승현과 대립각을 세우는 주요 배역이다.
많지 않은 대사와 존재감 만으로 압도해야 하는 '북두성' 정호빈은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마스크와 액션 투혼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는 평이다.
특히 촬영 당시 정호빈은 최승현과 함께 대역을 쓰지 않고 격렬한 격투씬을 촬영하는 도중 유리 파편에 손목 인대가 파열되었음에도 이후 깁스를 착용한 채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동창생'은 최승현과 김유정, 한예리뿐만 아니라 정호빈, 윤제문, 조성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담은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