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설경구가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제작 반짝반짝영화사)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5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데뷔 20년을 맞이한 설경구는 최근 '나의 독재자' 출연을 결정하고 또 한 번 캐릭터 변신에 나선다.
'나의 독재자'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의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성의 대역을 맡게 된 무명배우와 그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설경구는 '나의 독재자'에서 김일성 주석의 대역인 무명배우 역할을 맡는다. 아들역으로는 박해일이 확정됐으며 두 사람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편, '나의 독재자'는 내년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