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아 결혼관.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BS 새 주말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연출 손정현｜극본 김수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이지아의 모습. /강승호기자
배우 이지아가 결혼관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SBS 새 주말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연출 손정현｜극본 김수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지아는 이상적인 결혼관이 "서로 맞춰가는 사랑"이라고 밝히며 "한 쪽에만 맞춰주는 사랑은 너무 큰 인내를 필요로 한다. 복종해야 하는 그런 관계는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지아는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는 결혼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는 결혼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11년 MBC 드라마 '나도 꽃'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지아는 극중 정태원(송창의 분)와 이혼하고 김준구(하석진 분)과 재혼한 쇼핑 호스트 오은수 역을 맡았다.
 
이지아는 극 중 배역인 오은수에 대해 "조용하지만 할 말 다하는 면은 나와 닯았다"며 "하지만 은수는 훨씬 용기 있고 당차고 대담하다. 결정한 것은 뒤돌아보지 않는 멋진 여자다. 그런 면이 부럽다"고 설명했다.
 
이지아 결혼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아 결혼관, 나도 그런 결혼하고 싶다", "이지아 결혼관, 이상적인 결혼관이네", "이지아 결혼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와 SBS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