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열애설 보도로 관심을 모은 배우 정우(32)와 김유미(33)가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정우의 소속사인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에서 "3개월 전 영화 '붉은 가족'의 후반 작업과 그 후 영화 관계자들이 함께 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나,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시점에서 보도된 이번 기사로 인해 두 사람이 어색하고 서먹한 관계가 될까 (정우)본인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일로 인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도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미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 역시 뒤이어 낸 보도자료에서 "현재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이나 정식 사귀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꺼내본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
정우와 김유미 두 사람은 6일 개봉 예정인 김기덕 감독 제작 영화 '붉은 가족'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