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왕유 주진모, 하지원 기습 포옹…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났느나"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방송 캡처
'기황후' 주진모가 하지원을 기습 포옹했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3회에서 왕유(주진모 분)는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 분)의 목숨을 구한 것이 기승냥(하지원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왕고(이재용 분)와 백안(김영호 분)은 고려로 유배를 온 타환을 죽이고 그 책임을 고려에 뒤집어 씌우려고 했으나 타환의 정체를 의심한 승냥이 이를 구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왕유는 신우(이문식 분)에게 승냥을 데려오라 명했고, 기승냥은 이전에 자신이 왕유가 임금이란 사실을 모르고 손찌검을 한 일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왕유는 반가운 마음을 잠시 숨긴 채 "네 놈이 죄를 알렸다"고 꾸짖자, 기승냥은 무릎을 꿇으며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엎드렸다.

이에 왕유는 "왜 이제서야 내 앞에 나타났느냐. 다시 한 번 내 앞에서 사라지면 돼지우리간에 쳐넣을 테다"라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기승냥을 격하게 포옹하며 "네 놈이 보고 싶었다"라고 재차 말했고, 승냥은 왕유의 기습 포옹에 당황했다.

/디지털뉴스부

▲ '기황후' 왕유 주진모, 하지원 기습 포옹…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났느나"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