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예체능' 우지원 강호동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은 자의 말로는 비참했다.

강호동은 5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박준규, 김종민, 붐과 함께 타사 방송 녹화 틈틈이 농구 용어를 외우는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강호동은 정작 우지원 코치의 농구용어 시험에서 계속 헛다리만 짚었다. 결국 우지원 코치는 "이를 어째"라며 읊조렸고 심지어 버럭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강호동은 우지원 코치의 실망을 반전시킬 기회를 얻으려 10초룰을 얘기했다. 그러나 정답은 8초룰이었다. 1995년 이후 농구룰이 바뀐 것이다.

강호동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비굴한 모습까지 보이며 빌었지만 우지원 코치는 단호했다. 결국 꿀밤을 맞고 아파하는 강호동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농구에서 8초룰은 공수교대가 되고 8초가 지나도록 선수 한 명이 하프라인을 넘지 않았을 때 위반 선언되는 규정을 지칭한다.

▲ '우리동네 예체능' 우지원 강호동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