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진 /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
배우 허진이 강부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70년대 스타 허진이 생활고를 딛고 희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강부자 언니는 어머니 같은 선배님이다"라며 "제멋대로 살 때는 그런 고마움도 몰랐다. 이번에는 죽음까지 각오했는데 언니가 찾아왔다. 정말 엄마구나 싶었다. 그 말을 어떻게 다 하겠느냐"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허진은 "강부자 언니가 저 힘들 때 찾아왔다. 백만 원을 쥐어주면서 '얼마 되지 않지만 먹고 싶은 것 사먹어라'고 했다. 원래 '너는 이래서 나빴고 이런 건 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말해야 당연한데 아니었다. 저도 그런 기회가 있다면 그냥 무조건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진은 "강부자 언니가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캐스팅을 잡아줬다. 원래는 남자 주인공 엄마 역할이었는데 상당히 큰 비중이었다. 하지만 제가 잘 못해서 아웃될 위기였는데 강부자 언니가 '어떻게든 가르쳐보겠다'고 해서 가사 도우미 역할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 허진 /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