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는 9월부터 1년간 적용될 최저임금액을 월 정액
기준 51만2천930원(시간당 2천270원·일당 1만8천157원)으로 올려줄 것을
촉구했다.
양대 노총은 10일 서울역 광장에서 공동회견을 갖고 “지난 5월 최저임금
위원회에 전체 노동자 임금의 절반인 월 64만1천162원을 '최저임금'으로 제
시했으나 사용자측의 반대가 심해 51만2천930원으로 수정요구한다”고 밝혔
다.
이들은 이어 내년도 최저임금의 경우 전체 노동자 임금의 45% 수준까지,
오는 2003년에는 절반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총 등 사용자측은 지난 5일 최저임금안으로 43만8천666원(시간당 1천
941원·일당 1만5천528원)을 제시한 바 있다.
두 노총은 또 최저임금의 적용확대를 위해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18
세 미만의 노동자에 대한 제한지급 철폐 ▲최저임금법 개정 ▲최저임금제도
개선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촉구했다.
노총 최저임금 51만원 요구
입력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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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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