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2014여자프로농구(WKBL) 신입 선수 선발회의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 신지현(선일여고·173㎝)을 지명했다.

하나외환은 6일 WKBL이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신인 선발회에서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1순위 지명권을 따낸 하나외환은 지난 7월 리투아니아에서 벌어진 국제농구연맹 19세 이하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 선수로 활약한 신지현을 선택했다.

신지현은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평균 34점, 11.7리바운드, 5.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경산에서 열린 2013 WKBL 총재배에서 한 경기 61득점을 올리며 1순위 후보로 부상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구리 KDB생명은 가드와 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김시온(상주여고·177㎝)을 선택했다. 김시온은 올해 10경기에 나와 평균 28.5점, 6.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3순위로 숙명여고 포워드 박혜미(182㎝)를 지명했다. 6순위 지명에 나선 용인 삼성생명은 수원대 출신 가드 정민주(19·180㎝)를 지명했지만 춘천 우리은행으로 선수를 양도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