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9회에서 전현주(임주은 분)는 김원(최진혁 분)과 유라헬(김지원 분)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원을 만나기 위해 그가 묵고 있는 호텔을 찾은 현주가 연인만큼 다정하고 친근한 분위기로 함께 로비에 들어서는 원과 라헬의 모습을 포착,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라헬이 원의 동생 탄(이민호 분)의 약혼녀임을 알지 못했던 그녀는 화기애애하게 대화 나누는 원과 라헬을 멀리서 지켜보며 실망감과 씁쓸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고 현주가 자신과 라헬의 사이를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던 원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채 발걸음을 옮겼다.
이에 현주는 원과 자신의 신분 차이를 다시금 실감하며 상처받은 눈빛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같은 모습은 그간 자신에게 다가오는 원을 애써 외면하던 그녀가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그에게 마음을 주고 있었음을 짐작하게 해 앞으로 변화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상속자들 임주은, 최진혁과 신분 차이를 실감하는 건가요", "상속자들 임주은, 상처 받은 눈빛이 너무 안쓰럽다", "상속자들 임주은, 쓸쓸해 보여서 너무 안타깝다", "상속자들 완전 재밌네요, 내일도 본방사수 합니다", "하루빨리 오해가 풀렸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상속자들'은 수목극 중 유일하게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2위를 유지했다.
한편 효신(강하늘 분)과의 과외를 그만둔 채 제국고 교사로 부임하는 현주의 모습을 예고하며 앞으로 가속화될 현주와 원 그리고 효신의 삼각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SBS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