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 공주' 임예진 하차 /MBC '오로라 공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임예진이 7일 막장 논란을 받고 있는 MBC 일일극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한다.

6일 '오로라공주' 관계자는 "극 중 왕여옥(임예진 분)이 7일 방영되는 '오로라공주' 119회에서 혼령이 들어 고통스러워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심장 발작을 일으켜 결국 사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극중 임예진의 비중이 컸던 만큼 시청자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최근 왕여옥은 윤해기(김세민 분)와 러브라인까지 있었다.

임예진 하차에 앞서 배우 변희봉은 드라마 초반 교통사고를 당한다는 설정으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이후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상숙, 이아현, 이현경 등 주요 출연진이 미국으로 떠난다는 설정으로 하차한 바 있다.

또한 조만간 서우림의 미국행도 예고된 상태이며 신주아와 송원근 또한 특별한 설명 없이 극에서 자취를 감췄다.

'오로라공주'는 '막장'으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현재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출연자들의 연이은 중도하차로 또 다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면서 막장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임예진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위터에 "임예진 하차, 제대로 막장이네", "임예진 하차, 서바이벌 드라마네", "임예진 하차, 다음은 누가 죽을려나", "임예진 하차, 개콘 시청률의 제왕 보는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오로라 공주' 임예진 하차 /MBC '오로라 공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