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탈선 예방을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수능시험 당일인 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유흥주점과 게임장, PC방, 비디오방 등 청소년 고용금지업소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 노래연습장과 청소년 게임장, PC방 등은 청소년 출입시간 제한 준수여부를 점검하며 술집과 숙박업소 등은 청소년 주류판매 행위 및 이성혼숙 묵인행위 등을 단속한다.

경찰은 이를 위해 도내 청소년 밀집지역 31개 장소와 학교·학원 운집지역인 클린지역 41개소에 경찰 인력을 최대한 배치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와 교육지원청, 유해환경감시단 등 유관기관도 합동 단속에 참여한다.

경기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탈선 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업소를 점검해 아이들이 건전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박종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