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강남구 BBC씨어터에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박준규, 이율, 신영숙, 구원영 등이 참석해 주요 장면 시연 및 기자간담회에 임했다.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류수영은 "데뷔한지는 좀 됐는데 무대에서 관객들을 모시고 연기하는건 처음이다. 그래서 긴장하고 있다. 처음에 뮤지컬 제의가 들어왔을 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신인 때 마음으로 돌아가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면이 있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처음 연기하는 사람처럼 하겠다"며 " "쾅쾅 뛰던 심장이 안정 되면서 묘한 희열이 있더라. 참 행복하더라. 물론 대사를 하면서 약간의 긴장을 하기는 했지만 그런 희열감이나 행복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가씨와 건달들'은 쇼뮤지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화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박준규, 이율, 신영숙, 구원영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BBC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