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등급·백분위 철저 분석
기대이상 점수땐 정시 집중
특정영역 가산점 '유리하게'
수능우선 선발도 노려볼만
점수 불안땐 수시 공략해야
2014학년도 대입은 정시모집 인원 축소 및 첫 수준별 수능 등 변수가 많아 수험생들의 꼼꼼한 입시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대학에 따라 전체 응시영역 중 어느 영역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등을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수능원점수 합과 예상등급, 백분위 성적을 파악해야 한다.
가채점 점수가 목표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가채점 성적이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을 때도 정시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는 수능이 A/B형으로 나뉘어 시행돼, 한두 문제 차이로 본인의 예상과 다른 등급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정시 지원시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잘 파악해야 한다. 정시는 학생부와 수능 성적으로 전형을 시행한다.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일부 있다.
대학마다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이 다르고,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지원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으로 대학별 수능 반영 영역과 수능성적 활용 방법,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 특정 영역 가산점 부여 여부 등을 따져서 수능 성적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만일 수능 성적이 잘 나왔다면 '수능우선선발제도'를 노려볼 만하다. 경희대 등은 정시모집 정원의 70%, 아주대 등은 50%를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남은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12월 1일로,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되기 때문이다.
수능 가채점 후 원하는 대학을 지망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수능 이후에 계속되는 수시전형을 잘 공략해야 한다. 가천대 등은 수능시험 이후 원서접수를 한다.
한편 교육청은 대규모 대입설명회와 상담회를 통해 혼란을 겪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3일 오후 2시30분~5시 수원 경기대 컨벤션센터에서 '2014 수능 분석과 대입지원방법' 설명회를 연다. 개인별 상담기회가 마련되는 대입상담박람회도 다음달 14일 아주대 컨벤션센터, 1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도교육청 대입상담교사단이 진행하며, 14일부터 29일까지 8개 지역을 순회하며 이뤄진다. 설명회와 상담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031-8012-0991~5)에 문의하면 된다.
/김태성·김성호·황성규기자
끝났다고 끝난게 아니다 '이제는 입시 전략'… '수능 늘어난 변수' 기말고사도 놓쳐선 안돼
입력 2013-11-0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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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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