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부동산 사기 경험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광규는 "과거 강북 북가좌동에 살았는데 아는 사람이 '연예인은 강남 살아야 한다'며 강남 전세를 추천했다"고 팔랑귀 사연을 털어놨다.
김광규는 "부동산 사장님이 월셋집을 전세로 소개한 후 전세금을 들고 도망갔다"며 "6개월 간 모르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찾아와 월세를 왜 안 내느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광규는 "3년간 재판을 했는데 지난 3월에 재판에서도 졌다. 전세금도 재판 비용도 날렸다"며 "원래 정형돈 집에 이사가려고 했는데 보살님께서 터가 안 맞는다고 서쪽으로 가라고 해서 갔더니 사기를 당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팔랑귀 특집'으로 김광규, 김지훈, 김지민, 육중완, 천명훈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