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솔로로 컴백한 태양은 8일 '링가링가'의 음원과 함께 댄스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LA에서 직접 촬영한 이 영상은 미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댄서 12명과 함께 파워풀하면서 정교한 구성이 돋보이는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안무는 월드 힙합 댄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리퀘스트 크루의 리더 패리스 고블의 작품이다. 패리스 고블은 세계적인 댄스 대회 우승은 물론 지난해 진행된 제니퍼 로페즈의 'Dance Again World tour' 안무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등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안무가다.
패리스 고블은 지난 10월 '링가링가' 안무 의뢰를 받고 유튜브 등을 통해 태양의 퍼포먼스에 반해 캐나다에서 작업 중임에도 별도로 시간을 내서 LA에서 직접 태양을 만나 안무를 완성시키는 열정을 보였다.
패리스 고블은 태양과의 작업 후 "태양의 춤 실력을 보고 많이 놀랐다, 그는 정말 멋지다"며 "안무를 배우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고,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서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그동안 '나만 바라봐', 'WHERE U AT', '웨딩드레스', 'I NEED A GIRL' 등 부드러우면서도 끈적끈적한 R&B 장르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태양은 '링가링가'에서는 강렬한 춤이 동반된 최신사운드의 힙합스타일을 선보이며 기존에 이미지를 넘어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만났다.
태양의 '링가링가'는 8일 현재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싸이월드 뮤직, 지니 등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아이튠스 차트에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마카오 등 6개 국가에서 1위를 석권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정규 1집 '솔라(Solar)' 이후 3년 만에 솔로 활동에 시동을 거는 태양은 오는 10일 SBS '인기가요'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