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일침 /JTBC '썰전' 방송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가수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에 독설을 날려 화제다.

7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의 '예능심판자'에서는 '예능에서 음악까지… 대규모 축제가 된 무도 가요제'라는 주제로 토크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가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표절 논란을 일으킨 프라이머리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이윤석이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I Got c'(아갓씨)가 표절 논란에 휩싸여 아쉽다. 의미가 퇴색되는 느낌이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박지윤은 "장르적 유사성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완전히 끝난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저번 아이유도 그렇고 지금 가요계가 표절 시비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런데 요즘 작곡가나 가수들이 들고 나온 무기가 '장르의 유사성'이다. 만능 방패 같다. '장르의 유사성'이란 말로 다 빠져 나가는 느낌이다"라고 독설했다.

앞서 프라이어리와 개그맨 박명수는 '무한도전'의 '2013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거머리라는 팀을 결성, 'I Got c'(아갓씨)라는 곡으로 가요제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프라이머리가 만든 '아갓씨'는 음원이 공개된 직후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곡들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프라이머리 측은 장르의 유사성 때문이라며 표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구라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구라 프라이머리 표절 언급할 때 깜짝 놀랐다" "김구라 맞는 소리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김구라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일침 /JTBC '썰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