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공주 120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20회 방송 캡처
'오로라 공주' 시누이들이 전소민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20회에서는 황마마(오창석 분)이 자신의 누나인 황시몽(김보연 분)에게 오로라(전소민 분)을 당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황마마는 아내인 오로라가 시누이들이 자신 앞에서 영어와 불어를 쓰고, 청소와 설거지만 시킨다며 분가하고 싶다고 하소연하는 것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이에 황마마는 황시몽에게 "오로라 앞에서 영어나 불어로 이야기하지 마라. 사람 앞에 두고 그러면 되느냐"고 타박했다.
 
이에 분노한 황시몽은 오로라에게 "우리한테 묻지, 왜 남편에게 이르냐"며 "우리가 영어 불어로 이야기하는 게 서운했느냐. 여자들 폐경기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오로라는 "이른 것 맞다. 나 들으라는 것 아닌 거 같아서 묻지는 못했고 속상해서 남편에게 하소연했다"고 순순히 인정했고 황시몽은 "난 한 번도 올케 부족한 점 말한 적 없다. 불만 있으면 직접 이야기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시몽은 황마마가 오로라에게 아침식사를 부탁하고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서자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황마마가 일주일에 한 번 오던 가사도우미를 주 5회 오게끔 하자 분노를 폭발시켰다.
 
황시몽과 황자몽(김혜은 분)은 "마마 나서는 것 봐라"고 기막혀 하며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자"고 오로라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시집살이에 지친 오로라는 남편 황마마가 아닌 설설희(서하준 분)을 그리워하며 술을 마셨다.
 
▲ 오로라공주 120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20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