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정우는 고아라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는 일명 '오빠손'을 다시 한 번 연출한다.
지난 8일 방송에서는 나정(고아라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는 칠봉(유연석 분), 그런 칠봉이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 나정, 나정을 향한 속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낸 쓰레기(정우 분) 세 사람의 감정변화가 세심하게 그려졌다.
9일 방송되는 8화 예고 영상에서 "오빠야가 좋다. 내 마음이 그렇다"라는 나정의 대사와 함께 쓰레기와 칠봉의 심각한 표정이 교차편집 돼 세사람의 삼각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쓰레기가 고개 숙인 나정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아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 공개됐고, 또 한 번의 '오빠손'을 연출해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윤진(민도희 분)을 둘러싼 삼천포(김성균 분)와 해태(손호준 분)의 러브라인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8화 예고 영상에서 윤진을 향해 "야랑은 절대 못산다"며 치를 떨면서도 걱정 어린 목소리로 삐삐 음성메시지를 남기는 삼천포, "조윤진, 나한테 관심있냐?"라며 윤진과 가까이 다니는 해태의 모습이 그려지며 아리송한 세 사람의 관계를 예고했기 때문.
한편,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9일(오늘)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