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MBC '황금무지개' 3회 방송 캡처
'황금무지개' 도지원과 조민기가 손을 잡았다.
 
9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3회에서는 윤영혜(도지원 분)가 시어머니 강정심(박원숙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서진기(조민기 분)와 접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영혜는 안부를 묻는 서진기에게 "강정심 씨 회사에 관련된 공부를 좀 했다"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내 비위 맞추고 오빠 싫어하는 장모랑 사는거 행복하냐"고 되물었다.
 
앞서 윤영혜는 자신의 딸 하빈을 빼앗아간 뒤 목숨을 잃게한 시어머니 강정심에게 복수를 다짐한 바 있다. 하지만 윤영혜 딸 하빈의 죽음은 강정심의 주의를 다른 곳에 돌리기 위한 서진기의 계략이었다. 
 
서진기는 아직도 복수심에 사로잡힌 윤영혜에게 "널 위해서 잊어라"고 달랬다. 하지만 윤영혜는 오히려 서진기에게 복수를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윤영혜는 "고아 출신에 세상 경험이라고는 황금수산 경리밖에 없는 여자가 재계서열 100위 강정심씨한테 뭘하겠냐. 하지만 오빠가 도와주면 달라진다. 나한테 300만 달러가 있다. 그거면 위험한 일 해볼만한 가치 있지 않냐"고 제안했다.
 
강정심의 사위인 서진기는 현재 황금수산의 부도를 막기 위해 사방으로 돈을 구하러 다니는 상황이었고 윤영혜의 달콤한 제안에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윤영혜는 "내 딸 하빈이를 위해서는 강점심이란 태양 앞에서 불타 죽어도 좋다. 그게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황금 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기, 그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작품이다.
 
▲ 황금무지개 /MBC '황금무지개' 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