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축제인 세계도자기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경인일보사 주최 초
·중·고교생 사생대회가 12일 오후 도자기엑스포 주행사장인 이천시 설봉
산을 비롯 여주 신륵사, 광주시 실촌면 곤지암리등 3곳 엑스포행사장에서
학생 및 학부모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열렸다.
 대회 시작 2시간 전인 이날 오전 11시부터 학부모, 인솔교사 등과 함께
그림도구를 들고 몰려들기 시작한 학생들은 도화지 배포 마감 1시간 후인
오후 2시까지 이어져 신청자에 맞게 준비한 도화지가 모자랄 정도여서 도자
기엑스포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천 도자기엑스포장에
서 열린 사생대회에는 학생들이 일찌감치 몰려들기 시작, 신청자 800명 보
다 200여명이나 많은 인원이 참석해 행사관계자들이 참석자들을 설득시키느
라 진땀을 흘렸다.
 또 여주행사장에도 800여명이 참가, 학생들이 뜨거운 날씨를 피해 주차
장 주변 나무 그늘을 차지하느라 분주했고, 800여명이 참가한 광주 사생대
회는 행사장이 3번 국도 바로 옆에 위치해 이천·여주에 비해 학생들이 비
교적 손쉽게 행사장을 찾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3곳 모두 교육청 관계자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찾아와
안전 및 안내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