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8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는 신촌하숙생들의 러브라인이 하나씩 공개됐다.
이날 삼천포는 자전거 무전여행을 위해 집을 나서다 마당에서 지갑을 잃어버렸고, 윤진이 우연히 지갑을 줍게 됐다.
윤진은 지갑에서 삼천포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했고, 삼천포가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것을 알고 "누나"라고 부르라며 다그치며 삼천포를 궁지에 몰았다.
이어진 '응답하라 1994' 2002년 장면에서 삼천포는 성나정(고아라 분)의 결혼식에 참석, 방명록에 김성균이라는 본명을 적었다.
그리고 윤진을 향해 "여보"라고 불러, 앙숙지간이던 조윤진과 삼천포가 부부사이임이 밝혀졌다.
조윤진과 김성균이 부부로 확인되면서 '응답하라 1994' 고아라의 남편 후보는 쓰레기(정우), 칠봉이(유연석), 빙그레(그룹 ‘B1A4’ 바로), 해태(손호준)로 압축됐다.
'응답하라 1994' 조윤진 남편 공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4 도희 남편, 해태 물먹었네" , "응답하라 1994 다음주를 어떻게 기다리나" , "응답하라 1994 윤진이 삼천포 잘어울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시리즈2탄으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