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내 서남부 9개 자치단체(시흥·안산·부천·과천·의왕·군포·평택·광명)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가칭)' 최종후보지로 매송면 숙곡1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성시 종합장사시설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이달순)는 지난 8일 오전 제9차 회의를 열고 지난 7월 우선후보지로 선정된 서신면 궁평2리와 매송면 숙곡1리 2곳에 대한 입지타당성조사 등을 토대로 마지막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최종후보지로 선정된 매송면 숙곡1리는 서해안고속도로, 39번 국도, 313번 지방도 등이 인접해 있는 데다 참여하는 자치단체 및 화성시 관내 접근성이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평가돼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내 10개 자치단체가 공동 이용할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가칭)'은 30만㎡ 내외의 부지에 화장시설 10기 내외, 장례식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의 시설로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이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공원과 쉼터도 함께 조성되며 2018년 완공예정이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당초 기피시설로 인식돼 후보지 공개모집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6개 마을이 경쟁적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각종 국내외 언론에까지 보도되는 등 님비현상 극복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부족한 장사시설로 고비용을 지불하고도 3일장이 아닌 4일장을 모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시설이 완공되면 우리 시를 비롯해 인근 9개 시 시민들의 원정 화장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10개 지자체 '공동형 장사시설' 최종후보 화성시 숙곡1리 선정
시흥시등 전국 최초로 추진
접근성 우수… 2018년 완공
입력 2013-11-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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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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