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밤 방송된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이지아와 하석진은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두 번째 결혼을 한 전직 쇼호스트 오은수 역과 오은수의 두 번째 남편이자, 탄탄한 중견기업의 후계자인 마초적인 남자 김준구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고즈넉한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한 채 산책을 하던 중 서로를 향한 ‘닭살 애정 행각’을 가동했다.
마주보고 선 채 의미 깊은 ‘아이 컨택’을 나누던 두 사람은 서로의 허리를 감싸 안고는 가벼운 ‘입맞춤’ 세례를 날리며 핑크빛 로맨스를 고조시켰다.
특히 사랑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는 이지아와 하석진의 표정은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의 감미로우면서도 행복한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와 하석진의 키스장면은 지난달 28일 강원도 양양의 한 바닷가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에 한껏 고무돼 기분 좋은 촬영을 진행해나갔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지아와 하석진은 촬영한 지 얼마 안됐지만 척척 맞는 커플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더욱 달달하면서도 아름다운 데이트 장면이 완성됐다. 부부로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그려낼 두 사람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와 ‘조강지처 클럽’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