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로 추정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을 보도한 온라인 매체 올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케이팝(Allkpop)은 재미교포 자니 노(노세훈, 30세)씨가 대표인 뉴저지의 '6 theory 미디어'가 2007년 문을 연 최대 규모의 영어권 한류 사이트다.

창립자인 노세훈 씨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한류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현상이 될 수 없었다"면서 "올케이팝처럼 한류를 영어권에 발빠르게 전하는 매체가 큰 역할을 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구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올케이팝의 회원 수는 30만 명, 월 순방문자 수 300만 명, 페이지뷰 7000만 건, 댓글 수 55만 건을 기록했다.

회원 구성은 아시아계 36%, 백인 28%, 히스패닉 24%, 흑인 10%로 추정된다. 방문 트래픽 중 30%가 미국, 11%가 싱가포르, 8%가 캐나다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 10일 '데뷔 전 에일리로 의심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는 제목으로 "익명의 웹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에일리로 의심되는 누드 사진이 다수 업로드됐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11일 오후 1시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연예매체 '디스패치' 측은 이날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와의 녹취록을 공개해 파문이 더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