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로 의심되는 여성의 나체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연애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11일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A씨와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지난 7월 19일, '디스패치' 사무실로 한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가수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라는 A씨였다. 그는 에일리의 앞, 뒤 및 전신 누드사진을 갖고 있다며 기사화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A씨의 제보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이기에 유포 자체가 문제라고 판단해 제보를 거절했다"고 밝혔으며 "A씨는 디스패치가 제보를 거절한 이후 '올케이팝'을 찾은 것으로 추측했고, 에일리가 분명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디스패치는 또 "A씨가 에일리의 사진을 유포한 이유는 돈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A씨가 당시 '이런 종류의 사진을 제보하면 얼마를 받을 수 있냐'고 물어왔다"고 밝혀 돈 때문에 사진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에일리 소속사 측은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해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 11일 안으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