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1994 시청률 공약 /tvN

응답1994 시청률 공약이 줄줄이 대기상태다.

90년대 중반 캠퍼스를 누볐던 세대들의 폭발적인 지원속에 전국을 응사앓이에 빠지게 한 tvN '응답하라 1994'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응답하라 1994' 출연진들의 시청률 공약 실천이 본격화됐다.

지난달 16일 tvN 측은 '응답1994' 공식 트위터를 통해 주연배우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도희의 시청률 공약을 공개했다.

당시 도희는 "응답1994 시청률 7% 명동 프리허그" 공약을 내걸었는데, 지난 9일 방송된 '응답1994' 8회가 닐슨코리아 집계로 7.1%(전국기준)를 넘기면서 도희가 배우들 중 처음으로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도희의 소속사 측은 "이번주 내에 시청률 공약을 지킬 예정이다"며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른 출연진들의 '응답1994' 시청률 공약도 줄줄이 대기중이다.

고아라와 바로는 애장품 증정 공약을, 유연석은 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시 명동에서 야구 유니폼을 입고 프리허그를, 김성균과 손호준은 파격 패션으로 길거리 활보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쓰레기 역의 정우도 도희와 함께 시청률 10% 돌파시 명동거리에서 프리허그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삼천포 이름 공개와 삼천포와 조윤진이 부부라는 사실이 공개돼 나정의 최종 남편 후보는 쓰레기(정우) 칠봉이(유연석) 빙그레(바로) 해태(손호준) 네 명으로 압축돼 신촌하숙생들의 러브라인에 불이 붙었다.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시리즈2탄으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