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배우 손현주가 대통령으로 변신한다.
11일 드라마 '쓰리데이즈'(가제)의 제작사 골든썸픽처스는 "손현주 씨가 고심끝에 '쓰리데이즈'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데뷔 23년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전용 별장에서 저격 위험에 처한 대통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류스타 박유천이 경호원 역할을 맡는다.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고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손현주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명문대를 졸업한 뒤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앞세워 청와대에 입성한 대통령 이동휘를 연기한다.
골든썸픽처스 김용훈 대표는 "서민적 이미지를 강조한 손현주씨가 '쓰리데이즈'에서는 양면성을 동시에 갖춘 대통령을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쓰리데이즈'는 내년 2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