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천지역 저소득층 60가구가 공공근로사업인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의 혜택을 볼 전망이다.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은 포천시의 대표적인 공공근로사업으로, 저소득층 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실직자들은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목표 수혜가구는 60가구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의 혜택을 본 가구는 25가구에 이르고, 하반기에도 수혜가구가 30여가구가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저소득층 가구들이 모여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철거 이주민들이 모여사는 동교동 천보마을에는 비만 오면 물이 새는 낡은 주택들의 기존 슬레이트 지붕을 뜯어내고 새 지붕을 얹는 대대적인 지붕보수 공사가 이뤄졌다.
지금까지 상당수의 마을 주민들이 비싼 비용때문에 지붕을 보수하지 못해 장마철마다 지붕에서 비가 새 곤혹을 치러야 했다. 이번 지붕 보수 비용은 전액 시가 부담했다.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건환경 개선뿐 아니라 저소득 실직자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는 '윈윈 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새 일자리를 얻은 실직자는 170여명에 달한다. 시는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을 매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최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 가구에는 무료 집수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란 시민기자
포천지역 '사랑의 보금자리' 60가구-실직자 170명 수혜
집수리에 일자리 창출 '일석이조 복지'
입력 2013-11-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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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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