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김민지 결혼 /경인일보DB·SBS ESPN '풋볼 매거진 골'

축구선수 박지성과 SBS 김민지 아나운서가 내년 5월11일 결혼한다고 12일 스포츠동아가 보도했다.

스포츠 동아는 두 사람의 측근들의 말을 빌어 "최근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부모가 만나 결혼 일정을 확정했다"며 "현재 결혼식장으로 적합한 장소로 서울의 한 특급호텔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쌓아왔고, 올해 8월 양가 상견례까지 가진 만큼 하루 빨리 안정된 가정을 꾸리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결혼과 관련해 일정만 결정했을 뿐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 정규시즌이 내년 5월 초까지 예정돼 있어 당분간 예비신부인 김민지 아나운서가 결혼 준비를 도맡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스포츠 동아는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1년 여름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씨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주선으로 처음 만났다. 박지성의 예비신부 김민지 아나운서는 2010년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생방송 투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지성 김민지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김민지 결혼, 두 분 잘 어울려요", "박지성 김민지 결혼, 예전부터 박지성 누구랑 결혼하나 궁금했는데", "박지성 김민지 결혼, 벌써부터 결혼식 하객들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