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공주 122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22회 방송 캡처
'오로라공주' 전소민과 오창석 사이가 파국으로 치달았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22회에서는 시집살이에 시달리던 오로라(전소민 분)이 개 떡대를 구박하는 시누이들의 모습에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는 모친의 출국으로 애완견 떡대를 시댁에 데려왔다. 시누이 황시몽(김보연)과 황자몽(김혜은)은 사사건건 떡대를 구박했고 오로라는 "일주일만 참아달라"며 호소했다.
 
하지만 시누이들은 점차 떡대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애견호텔에 맞겨라", "개 냄새에 밥도 못 먹겠다"고 불만을 쏟아내는 시누이들에게 오로라는 서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남편 황마마(오창석 분)까지 누나 편을 들자 오로라는 짐을 꾸린 뒤 "엄마 올 때까지 집에 가 있겠다"고 선언했다.
 
황자몽은 "남편보다 개가 더 중요하냐"고 타박했고, 황마마는 "이대로 가면 우리 끝나느 거다"라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오로라는 "끝내자"고 돌아섰고, 자신의 팔을 붙잡은 황마마의 뺨을 때렸다. 황자몽을 화를 냈고, 분을 이기지 못한 황시몽을 실신했다. 집 안이 소란스러운 틈을 타 오로라는 집을 나섰다.
 
시집살이를 참아온 오로라의 설움이 폭발하고 남편 황마마와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오로라공주 122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2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