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김우빈-박신혜 /화앤담픽처스 제공
'상속자들' 박신혜와 김우빈이 4시간 동안 물속에 몸을 던지며 수중 투혼을 펼쳤다.

박신혜와 김우빈은 13일 방송될 SBS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제작 화앤담픽처스) 11회 분에서 야외 수영장에 함께 빠지게 되는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최영도(김우빈)가 수영장 옆을 지나가는 차은상(박신혜)을 거칠게 돌려세운 후 휘청하는 은상을 물속에 빠뜨리고, 자신도 빠지고 마는 돌발 수중 러브라인을 그려낸다. 고의로 은상의 손을 놓고 물에 빠뜨린 직후 자신의 속내를 얘기하는 영도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박신혜와 김우빈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박신혜와 김우빈의 수중 투혼 장면은 지난 8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 야외수영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차가운 물속에 빠진 채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수중 대담을 펼치는 장면으로 장장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신혜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물속에 뛰어들며 감정에 몰입하는 극한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우빈 역시 연이어 물에 입수, 악동본색을 완벽하게 표출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신혜는 "날씨가 많이 추워서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막상 물에 빠지니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의 배려 덕분에 더 힘내서 촬영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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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0회 분에서는 은상(박신혜)을 사이에 둔 탄(이민호)과 영도(김우빈)의 점입가경 삼각관계가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은상을 뒤에서 백허그한 채 "조금만 기다려. 이 세상 모든 문턱을 넘게 해줄게. 지금 방법을 생각중이야"라고 말하는 탄과 제국고의 리더십 캠프장에서 "넘겨짚지 마. 나다운 거 넌 아직 반도 못 봤어. 지금부터 보여줄게"라며 은상을 끌어 당겨 품에 안는 영도의 모습이 그려진 것. 앞으로 더욱 점화될 이민호와 박신혜, 그리고 김우빈의 3각 관계를 예감케했다. '상속자들' 11회 분은 13일 오후 10시에 방송예정이다.

▲ '상속자들' 김우빈-박신혜 /화앤담픽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