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이 트위터 해킹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데 이어 같은 그룹 성민(본명 이성민·27)의 SNS도 해킹을 당했다.
14일 성민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을 올린 사람은 저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A 전 남자친구입니다. 자꾸 A가 자기 아니다. 자기로 오인됐다고 하는데 A 맞습니다. 증거고요. 제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제 심경이 담긴 사진입니다. 저장하셔서 확대해서 봐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했던 A의 전남자친구이며,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한 장본인이다.
글쓴이는 또다른 트위터 계정도 해킹한 뒤 성민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과 동일한 내용의 게시물, 은혁의 트위터에 올라왔던 A로 추정되는 사람의 나체사진 등을 올려놨다.
앞서 은혁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해킹을 당했다. 13일 두 번째 해킹 이후 은혁은 내용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게시했다. 당시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같은 계정 도용에 대해 경찰 측에 수사를 의뢰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