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법칙 in 사바나'에서 병만족은 무차별 남획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야생 침팬지 탐사에 나섰다.
병만족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야생 침팬지가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곰베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울창한 삼림이 우거진 이곳은 침팬지 연구가 '제인구달'이 오십년 동안 침팬지들을 연구해온 곳이기도 하다.
현지 침팬지 전문가는 병만족에게 침팬지를 가장 난폭한 야생동물로 설명하며 가까이 가거나 침팬지를 향해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침팬지에 대해 자신보다 약해보이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공격적이라고 말해 병만족을 긴장시켰다.
특히 병만족인 침팬지를 찾아 나선 얼마 되지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아프리카에 처음 내린 비를 맞은 병만족은 "건기에 어떻게 비가오나?"며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아프리카 건기 중 비가 올 것이라 예상치 못했던 촬영팀은 비에 대비할 만한 준비조차 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과연 병만족은 무사히 침팬지를 만날 수 있을지. 병만족의 원정은 15일 오후 10시 '정글의법칙 in 사바나'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