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9화에서는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빙그레(바로 분)에게 1994년 대학가요제를 제안하는 쓰레기(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쓰레기의 제안에 빙그레는 대학가요제에 나기기로 결심했지만 준비해둔 곡이 없어 고민에 빠지게 됐다.
이에 해태(손호준 분)은 "우리고향 학교 선배 중에 곡 엄청 빨리 쓰는 선배가 있다 1시간 만에 곡을 만들어낸다. 모차르트로 불렸다"며 빙그레에게 대학가요제에 대한 희망을 안겼다.
대회 당일 날 해태와 삼천포(김성균 분)의 응운을 받으며 예선 심사장에 들어간 빙그레는 결과를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문을 빠져나왔다.
큰 충격을 받은 듯 의자에 주저앉은 빙그레를 향해 해태와 삼천포ㅤㅌㅡㅌ 합격 여부를 물었고, 빙그레는 "떨어ㅤㅈㅕㅅ다. 불합격"이라고 말하며 상심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삼천포는 "왜 떨어졌는데?"라며 눈치없이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고개를 든 빙그레는 "표절이래. 칵테일 사랑. 그냥 똑같다고 하더라"라고 울상을 지어보였고, 해태는 표절곡을 준 학교선배를 향해 욕을 날리며 울분을 표해 보는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매직아이를 이용해 성나정(고아라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칠봉(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