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94 10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응답하라 1994' 도희가 야무진 살림 솜씨로 미래의 시부모님에게 점수를 땄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0화에서는 삼천포(김성균 분) 고향집으로 놀러간 신촌하숙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천포의 부모님은 푸짐한 밥상으로 아들 친구들을 반겼다.

삼천포의 부모님은 성나정(고아라 분)이 경상도 출신 아가씨라는 걸 알자 반색했지만 조윤진(도희 분)에게는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조윤진은 싹싹한 친구들과 달리 말수도 적고 체구도 자그마한데다, 전라도 여수 출신이라는 점도 마음에 걸렸기 때문.
 
하지만 조윤진은 조용히 제 몫을 해가며 삼천포 부모님에게 점수를 땄다. 특히 친구들이 삼천포의 아버지와 함께 사천시 데모에 나선 사이 야무지게 조개를 까고 있는 조윤진의 모습에 삼천포의 어머니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삼천포 역시 부모님에게 싹싹하게 대하는 조윤진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삼천포의 어머니는 조윤진이 평소 마시지 못하는 커피를 권했다. 삼천포는 어머니를 말리려 했지만, 조윤진은 지체 없이 커피를 받아들고 마신 뒤 "정말 맛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삼천포를 감동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새해 일출을 보며 첫 키스를 나누는 삼천포와 조윤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러브라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 응답하라 1994 10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