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응사앓이 폐인을 생산하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순간 최고시청이 10%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긴장하게 했다.
16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0회는 평균시청률 8.8%, 순간 최고시청률 10.0%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작인 '응답하라 1997'의 최고 시청률(최종회 평균 7.6%, 최고 9.5%, TNmS 기준)을 뛰어넘은 것이다.
'응답하라 1994'가 방송 5주 만에 '응답하라 1997' 시청률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한편 이날 최고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커피를 못 마시는 윤진이 삼천포 어머니가 타준 사발커피를 거절하지 않고 원샷하는 장면이 꼽혔다.
예비 시어머니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 여수학생 윤진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후한 점수를 내린 것.
남녀 10대~50대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국민드라마답게 고르게 분포된 시청층을 증명했다.
이중 여자 30대에서 최고시청률이 13.2%(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49세 시청층에서 전체플랫폼 기준으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평균 6.2%, 최고 7.2%/닐슨코리아 기준)를 차지해 응답하라 1994 인기를 실감케했다.
10회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편에서는 1994년 마지막 날과 1995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촌하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쓰레기(정우 분)를 짝사랑하는 나정(고아라 분)과 나정을 짝사랑하는 칠봉이(유연석 분)의 깜짝 고백과 새해 첫 날 첫사랑을 이루게 된 삼천포(김성균 분)와 윤진(민도희 분)의 선상에서 이뤄진 로맨틱한 일출키스 모습이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나정을 향한 유연석의 고백으로 쓰레기 정우와 불꽃튀는 삼각관계가 급진전되고 있는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시리즈2탄으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