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트윈스 팬으로 알려진 배우 신소율이 기아행을 확정지은 이대형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신소율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A기사. 좀 씁쓸하고 서운하고 엘지유니폼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은 이대형선수가 무지 어색 하겠지만, 많이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보고 우리(LG)랑 붙지 않을 때는 간간히 응원도 하고 그래야지. 안녕 잘가요."라며 이대형의 기아행에 아쉬움을 표했다.
신소율은 자신의 SNS을 통해 LG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나 응원 문구를 올리며 LG의 팬임을 입증해 온 바 있다.
이대형은 이날 FA(자유계약선수, Free Agent)신분으로 기아와 계약 기간 4년에 총액 24억 원(계약금 10억 원, 연봉 3억 원, 옵션 2억 원)으로 계약을 맺었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FA선수들의 '대형 계약'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정근우 이용규가 한화와 계약을 체결했고, 이종욱과 손시헌은 NC에 새둥지를 틀었다.
이대형까지 기아의 품에 안기며 현재 FA 선수로는 해외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기아 윤석민을 제외한 최준석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