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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손맛과 함께 정성을 담그는 음식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유정임(59·여) 풍미식품 대표는 쌀쌀한 늦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팔을 걷어붙이고 김칫소를 정성껏 넣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대한민국 식품명인 38호인 유 대표는 든든한 지원세력이었다.
김장을 시작하기 전 유 대표는 자원봉사자들을 향해 "배추는 줄거리 쪽에 소를 넣고 공기와 접하면 안되기 때문에 살짝 눌러서 포장해 줄것"을 신신당부했다.
자원봉사자들과 김장을 마친 유 대표는 "김치는 만든다고 하지 않고 담근다고 할만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라며 "흥과 정이 있는 김치 축제의 장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