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니 힘든 줄도 모르겠습니다."

'2013년 사랑나눔 김장 대축제'에 참석한 이재영(평택을)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도착하자마자 양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자원봉사자들 틈으로 달려들어갔다.

참가자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는데 여념이 없던 이 위원장에게 "의원님 빨간 외투가 딱 김장 담그기 제격"이라는 자원봉사자들의 웃음섞인 목소리가 행사장 곳곳에 울려퍼졌다.

이 위원장은 "사실 아직 우리집 김장도 하지 않았는데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는 말에 행사장에 오게 됐다"며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현 정부의 방향과도 딱맞는 그런 뜻깊은 행사인것 같다"고 밝혔다.

"쉬는 날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이 전달된다고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었다"는 이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일찍부터 나와 김장을 담근 자원봉사자 및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