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10회(극본 홍영희·연출 이덕건)에서는 공들임(다솜 분)에게 신경 쓰기 시작하는 박현우(백성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공들임과 박현우는 거듭된 악연으로 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있었다. 급기야 공들임은 박현우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가 오해를 받아 극단에서 쫓겨날 뻔해 그를 더욱 탐탁치 않아했다.
그러나 박현우는 추운 날씨에 밖에서 포스터를 붙이고 있는 들임을 만나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현우는 공들임이 배역을 따낸 것에 대한 축하인사를 건넸고, 물에 젖은 들임이 재채기를 하자 걱정스러워 했다.
공들임은 "감기에 걸린거냐"고 걱정스러워하는 박현우에게 "신경 쓰지 마라"고 쌀쌀맞게 굴었다.
박현우는 공수임(황선희 분)과 저녁식사를 갖는 자리에서도 공들임을 떠올렸다. 독감이 유행이라는 말에 공들임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 못한 박현우는 결국 약을 사들고 극단으로 향했다.
박현우는 젖은 포스터를 다리고 있는 공들임에게 "차비 값은 거니까 너무 고마워 말라"며 감기약을 건넸다. 하지만 공들임은 "더 큰 걸로 갚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까칠한 태도로 일관했다.
공들임의 퉁명스러운 태도에 박현우는 투덜거리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박현우는 홀로 듀엣곡을 연습하는 공들임의 뒤에서 함께 노래를 불러주는 배려를 보이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변화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