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한 가정부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방송 캡처
'수상한 가정부' 송종호가 최지우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박복녀(최지우 분)를 납치한 장도형(송종호 분)이 동반자살을 꿈꾸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형은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린 박복녀를 납치해 창고에 가뒀다. 장도형은 기름을 뿌린 뒤 불을 피우고 의자에 묶여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박복녀와 마주 앉았다.
 
장도형은 "한번도 날 좋아한 적이 었었냐"며 끝까지 박복녀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고, 박복녀는 "단 한순간도 없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장도형은 "당신과 마지막 시간 보내려고 이렇게 온 거다. 널 데려갈 수 있다면 반쯤 성공한 거다"고 함께 죽자고 말했다. 
 
하지만 박복녀는 "이렇게 죽어도 너랑 동행하는 게 아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한테 가는 거다"며 "넌 내 가족을 죽인 살인마다. 네 사랑은 범죄고 집착이고 욕망일 뿐이다. 내 증오 말고 너한테 향할 것은 없다"고 독설했다.
 
이에 분노한 장도형은 박복녀에게 불이 붙은 각목을 휘두르려 했지만, 그 순간 박복녀의 앞을 막아선 은상철(이성재 분)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은상철은 장도형의 손아귀에서 박복녀를 구해내는데 성공했지만, 연기를 많이 마신 박복녀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 수상한 가정부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