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재팬' 일본이 벨기에와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내년 브라질월드컵 전망을 밝게 했다.
일본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16일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일본은 유럽 원정 2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해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둔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일본은 전반 15분에 케빈 미랄라스(에버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3분 가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가 동점 골을 터뜨려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 일본은 8분에 대표팀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의 강력한 왼발슛이 벨기에 골망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18분에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추가 골과 쐐기골을 연달아 터뜨려 3-1 승리를 가져왔다.
혼다는 이날 경기에서 한 골 한 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