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맛있는 닭강정 집에서 배달시키세요~."
오산오색시장(구 오산중앙시장)에 가면 하루 종일 닭을 튀기느라 정신없는 닭강정 가게가 있다. 바로 '문전대박 닭강정' 집이 그곳이다. 이미 입소문을 타 오산시에서는 명물 가게가 된 지 오래된 문전대박은 이 곳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을 저절로 옮기게 만든다. 이 곳 닭강정 집의 성공 비결은 수백 번 겪은 시행착오와 정성이 담긴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
하림 생닭만을 사용하는 이 곳은 황기와 구기자 등 5개 한약재를 사용해 중탕을 한 뒤 토막을 낸 닭을 튀김 가루에 묻힌다.
다음 170℃의 높은 온도에 약 8~10분간 튀긴 뒤 미리 준비한 양념 소스에 버무리고 또다시 뜨겁게 달군 가마솥에서 약 1분간 정성껏 비벼주는데 여기서 밝힐 수 없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어 가마솥에서 꺼낸 뒤 매운맛만 조절해 주면 달콤하고 매콤한 맛의 문전대박 닭강정이 완성된다. 문전대박 닭강정만의 맛의 비결은 이렇듯 몸에 좋은 재료와 정성에 있다.
엄마 손을 붙잡고 찾은 꼬마 아이들부터 교복입은 학생들, 그리고 어르신들까지 오산지역 닭강정 애호가들이 이 곳만을 찾게 되면서 재료만은 최상위 등급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윤천석(54) 대표의 사업철학이다. 윤 대표는 곧 택배를 이용한 전국 배달을 준비하고 있다.
오히려 차가운 닭강정이 뜨거운 것보다 더욱 맛있는 장점 때문에 택배를 이용한 전국 배달을 해볼 생각이다. 윤 대표는 "정말 많은 시행착오로 지금의 문전대박 닭강정을 만들게 됐고 오산 지역에서 명물 닭강정이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국 배달뿐만 아니라 제조업으로 등록해 체인점을 늘리는 것이 앞으로의 희망이다"고 말했다. 문의:(031)376-5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