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구청장·박형우)는 저소득층 자립자활을 위한 기능습득 및 일자리 제공과 학부모들의 교복구입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착한교복 두드림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복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수집할 예정이다. 학교별 기존 수거된 재고 재활용 교복을 우선 수집하고, 학교별로 교복 모으기 수거의 날을 운영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 학생에게는 교환권 교부를 통해 나눔행사에서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에서도 통반장 등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을 통한 홍보를 통해 연중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된 교복은 계양지역자활센터 의류리폼사업단에서 세탁 및 수선, 다리미질 등 기본손질을 거쳐 연중 상설판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 2월 계양구청 지하 1층 종합상황실에서는 대규모 교복나눔 판매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교복기증에 관한 문의는 구 주민생활지원과(450-5373)나 계양지역자활센터(543-3370)로 하면 된다.
/김주엽기자